9대 부산시의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에 조상진

“민생경제 마중물 되도록 최선”
부위원장엔 김태효 이름 올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2025-07-15 16:42:54

15일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조상진(왼쪽), 김태효 의원이 선출됐다. 부산일보DB 15일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조상진(왼쪽), 김태효 의원이 선출됐다. 부산일보DB

내년 6·3 지방선거 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을 마지막으로 심사하는 9대 부산시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조상진(남1)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 의원과 강주택(중), 김창석(사상2), 김태효(해운대3), 박종철(기장1), 박진수(비례), 반선호(비례), 성현달(남3), 송현준(강서2), 양준모(영도2), 이복조(사하4), 이준호(금정2), 황석칠(동2) 의원 등 13명을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예결특위는 회의를 즉각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조상진, 김태효 의원을 선출하며 최종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구성된 예결특위는 9대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지역 정치권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인 조 의원은 “글로벌 경제 불안, 관세 폭탄 등으로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회 예결특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면밀한 예·결산 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그리고 결산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되 소모성 예산 및 행사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는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이 바라는 가치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충실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특위는 올 하반기 운영 계획에 따라 2026년 본예산 심의 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대규모 주요 투자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해 내실 있는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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