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분기 영업익 776억…시장 기대치 밑돌아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 2025-08-07 1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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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7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 856억 원을 9.3% 밑돌았다. 전분기 1137억 원에 비해서도 31.7% 감소했다.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발표에 LIG넥스원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한때 6.6% 떨어진 54만 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오후 4시 50분 기준으론 58만 1000원이다.

매출은 945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순이익은 1006억 원으로 120.3% 늘었다.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여러 방면에서 양산 사업이 본격화한 점을 실적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다만 판매비와 일반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에 미치진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주 잔고는 전분기(22조 8851억 원)보다 5814억 원 증가한 23조 4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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