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8-07 17:59:56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2회, 4회, 7회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 내야 플라이에 그쳤다. 그는 양 팀이 2-2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서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이어 도미니크 스미스의 2루타를 틈타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달 들어 열린 6경기에서 모두 2루타 이상 장타를 기록했다. 이달에만 24타수 10안타를 쳤고 타율은 0.417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1점을 더 보태 4-2로 이겼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58승 57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LA 에인절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전날 0.222에서 0.204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5-4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57승 59패의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