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9-10 17:54:43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조 1위로 진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겔로라 델타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J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이겼다. 황도윤(FC서울)이 전반 6분 결승골을 책임졌다. 1차전에서 마카오에 5-0, 2차전에서 라오스에 7-0으로 이긴 한국은 3경기에서 실점 없이 도합 13골을 터뜨리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44개국이 4개국씩 11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이번 예선의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을 합쳐 총 15개국은 내년 1월 U-23 아시안컵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에 나선다.
AFC U-23 아시안컵은 2014년 첫 대회부터 2년마다 열렸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뀐다. 2026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어서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