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크로거 퀸시티 공동 5위

우승자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
1위 티띠꾼 ‘4퍼트 보기’ 준우승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5-09-15 17:59:45

김세영이 15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김세영이 15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AFP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영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6876야드)에서 열린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찰리 헐(잉글랜드·20언더파 268타)과는 5타 차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차 뒤진 공동 9위를 달렸던 김세영은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으나, 지난달 CPKC 여자오픈 공동 10위, FM 챔피언십 3위에 이어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10위 이내의 성적을 냈다. 특히 그는 6월부터 출전한 9개 대회 중에선 6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최근 5개 대회에선 4차례나 톱10에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LPGA 투어에서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다. 김세영은 “마지막 3개 홀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무 것도 만들어내지 못해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헐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지노 티띠꾼(태국·19언더파 26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인 티띠군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헐에 1타 차 앞선 상태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우승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길지 않은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까지 놓치며 ‘4퍼트 보기’로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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