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조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첫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조승민·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임종훈·신유빈 조의 흐름이었다.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날카로운 왼손 드라이브가 맞물리며 1게임을 압도적으로 가져왔다. 2게임을 내주며 반격을 허용했지만,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되찾아 3·4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두 선수의 선전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해 WTT 시리즈 3관왕과 파이널스 홍콩 우승으로 세계 최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