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마린솔루션,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연내 계약 목표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 체결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7000톤급 포설선 투입 예정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 2026-11-02 10:00:16

가
가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제공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제공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태안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을 추진한다. 케이블 생산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사업 참여를 구체화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주)태안풍력발전과 해저케이블 공급·시공을 위한 생산·시공 일정 확보 협약(CR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RA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케이블 생산설비와 시공 선박의 일정을 미리 확보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2024년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두 회사는 현재 케이블 엔지니어링과 사전 조사를 진행하며 케이블 사양과 시공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계약 금액 등 세부 조건을 확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

태안해상풍력은 한국서부발전과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 덴마크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가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충남 태안군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안우이해상풍력에 이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함께 참여하는 두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은 7000톤급으로 확대 개조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가 2035년까지 해상풍력 설비 55기가와트(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해저케이블 공급부터 시공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본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앞바다에는 총사업비 11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1.395GW(태안 500MW·서해 495MW·가의 400MW) 규모의 3개 해상풍력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