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피부과가 효과적인 화상흉터 치료를 위한 '핀홀 멀티레이어' 치료법을 도입했다.
'핀홀 멀티플레이어' 치료법은 서로 다른 특성의 세 가지 레이저 기법을 결합해 치료 정확성을 높이고 피부재생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화상흉터에 깊고 촘촘하게 구멍을 뚫어 치료하는 핀홀법을 대폭 발전시킨 복합 레이저 치료로, 화상흉터 겉부터 진피 깊숙한 곳까지 엉키고 묶인 콜라겐 조직을 풀어주고 재배열해 겹겹이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원리다.
치료 과정은 화상흉터 가장 바깥쪽 표면부터 중간, 깊이까지 각각 다른 레이저 기법을 단계별로 적용한다.
먼저 프락셔널 레이저로 표피를 정리하고 난 뒤, 다음 단계로 0.12㎛굵기(기존레이저의 10분의 1 굵기)의 뉴울트라펄스 앙코르레이저의 스카 에프엑스(scaar fx) 모드로 흉터부위에 얇고 깊게 침투해 피부를 촘촘히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최상위 탄산가스(Co2)레이저인 뉴울트라펄스 앙코르 Co2 레이저를 굵게 쏘아 두껍고 질긴 화상흉터를 뚫어 엉키고 뭉친 콜라겐을 재배열한다.
이 때 최적의 간격을 두고 레이저를 침투시켜 치료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핀홀 멀티레이어 치료의 핵심기술이다.
이들 세 가지 레이저는 피부손상을 최소화해 흉터에 구멍을 뚫어도 화상이 남지 않기 때문에 붉은 기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넓고 평평한 부위뿐만 아니라 굴곡지거나 좁은 부위의 흉터도 치료할 수 있다. 자해흉터, 외과 수술 흉터, 쌍커풀 흉터, 수두 흉터 등 다양한 난치성 흉터와 한관종 튼살 등의 피부질환도 응용 치료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한 차례 치료만으로도 화상흉터환자들이 효과를 체감하고 기존의 5~6회 치료하던 것을 3회 치료 정도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세스타피부과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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