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진채선 분장, 사람들이 못 알아봐`

'도리화가' 수지, "진채선 분장, 사람들이 못 알아봐"

｜ 2015-10-29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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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영화 '도리화가'의 수지가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수지는 극 중 진채선 연기를 위해 분장과 사투리를 장착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제작보고회에는 이종필 감독, 류승룡, 수지, 송새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지는 "까맣게 분장하고 보니 못 봐주겠더라"며 "그래도 진채선 분장을 하니까 거기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수지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많이 구경왔다면서 "그렇게 분장하니까 사람들이 제 앞에서 '수지 안 보인다'고 하더라"며 완벽한 분장(?)을 자랑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꾼을 꿈꿨던 여류 소리꾼 진채선(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25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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