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김상호, `후배의 대호 연기에 많은 도움 받았다`

'대호' 김상호, "후배의 대호 연기에 많은 도움 받았다"

｜ 2015-11-10 1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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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후배의 도움으로 간극 줄일 수 있었다"

김상호가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서 안 보이는 호랑이 CG 역할을 대신한 후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지리산의 산군(山君)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다.

이에 배우들은 호랑이 CG작업이 필요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호랑이가 없어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진성이라는 후배가 있다. 그 친구가 (크로마키 작업용)파란 옷을 입고 직접 대호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그것 밖에 없었다"며 "그 친구 덕분에 연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월 16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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