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측, 전 소속사의 해외 여행 경비 영수증 공개에 '당혹'

2015-11-27 15:59:15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은경의 하와이 여행 관련 영수증을 공개한 가운데, 현 소속사 지담 측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지담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법률적으로 하기로 해놓고 왜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 법정에서 제출하면 되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꾸 신은경씨의 채무 얘기를 하는데 현재 법원에서 판결이 난 상태가 아니라 채무자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만약 채무자로 확정되면 그때 금전 계약서나 차용증을 공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신은경씨가 빌려 간 게 맞다면 차용증이나 금전계약서를 제시하면 되는데 이를 제시하지 못하고 정산하라며 소송을 건 것"이라며 "법률적으로 해결해 결론이 날 일"이라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앞서 신은경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이 자신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했다. 또 2억 원이 넘는 정산금 채무가 있음에도 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 최근 수원지방법원에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현 소속사 지담 측은 "신은경이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27일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은경 측의 생계비 관련 주장에 반박하며 해외여행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7억 원 이상의 세금 및 건강보험을 미납한 와중에도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폭로했다. 또 회사 채무가 2억이 넘는 상태에서 회사 경비로 1억원이 넘는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며 증빙자료로 영수증을 첨부해 공개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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