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여제' 이상화, 500m 1차 레이스 금빛 질주

2015-12-12 09:37:32

이상화 금메달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빙상여제' 이상화가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2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빙상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59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이상화는 지난 7일 독일 인첼 월드컵 3차 대회에서 500m 1, 2차 레이스에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해 3차례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앞서 독일의 예니 볼프가 2008년 1월20일 37.60의 기록도 2,883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이상화는 10조에서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고, 안쪽 레인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39 만에 통과, 100m 기록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어어 나머지 400m 구간도 27초20 만에 돌파하며 금메달을 확정하며 트랙 최고 기록을 남겼다.
 
이상화의 라이벌로 알려진 중국의 장홍은 3차 대회에 결장해 4위로 밀려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13일 여자 1000m, 14일 여자 500m로 2차 레이스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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