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천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축구선수 이천수가 MBC '일밤-복면가왕' 소크라테스의 정체로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9대 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김장군과 소크라테스는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김장군이 80표를, 소크라테스는 19표를 얻었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복면을 벗었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축구선수 이천수였다. 이천수는 '그대 내 품에'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무대를 마친 뒤 이천수는 "은퇴를 했으니 전 축구선수 이천수 입니다.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천수는 "악동 이미지가 커져버려 운동을 그만둘까 그전에 많이 생각했다"며 "가면을 쓰고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로 느낀 것이 있다"며 "다시는 노래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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