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 건국의 운명이 시작되다

2015-12-14 07:47:24

'육룡이 나르샤', 위화도 회군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조선 건국의 역사적 사건인 '위화도회군'이 시작된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요동정벌에 나선 이성계(천호진)이 폭우 속에서 “우리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다”고 외치며 오랜 고민 끝에 회군을 강행한다. 이로써 제2막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우왕(이현배)과 최영(전국환)의 강력한 의지로 무리하게 시작된 ‘요동 정벌’이 그려졌다. 
  
이성계가 이끄는 군사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요동을 정벌하기는커녕 압록강도 건너지 못한 채 죽어 나갔고 결국 이성계는 도강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1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의미심장한 장군들, 군사들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성계, 조민수(최종환), 이지란(박해수), 남은(진선규), 이신적(이지훈), 우학주(윤서현) 등은 수많은 병사들과 함께 있다.
 
장수들은 하나 같이 매서운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으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중대한 결정을 앞둔 듯 의미심장하고도 진지한 표정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끝을 알 수 없는 수탈과 징병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중 첫 번째 용인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이라는 운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앞으로 조선 건국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21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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