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태현, 다둥이 아빠의 폭풍같은 '가족여행'

2016-01-11 09:11:11

차태현, 위대한 아빠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 위대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차수찬, 차태은, 차수진 '차차차' 남매와 강원도 홍처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차태현은 지난 주 폭풍 같았던 눈썰매 타기에 이어 이번 주에도 역시 차차 남매와 함께하는 육아의 굴레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차차 남매를 홀로 챙기며 촬영을 해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다정다감한 아빠의 면모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차태현의 다정다감함은 딸 태은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저녁식사 복불복 종목을 공개하는 도중 큰소리에 태은이 화들짝 놀라자 전혀 당황해 하지 않고 "아이고 놀랬어?"라며 이마에 뽀뽀를 해주며 태은을 진정시켰고, 웅장한 도전음악에 "왜 이렇게 무서운 거를 해~"라며 태은이 무서워하자 자연스럽게 손으로 눈을 가려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아들 수찬에게는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저녁식사 복불복 담당 종목인 못 박기 연습이 잘 되지 않자 수찬의 응원에 힘을 얻어 성공적으로 연습을 마무리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정작 도전에서는 허무하게 실패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멤버들은 하루 종일 육아로 고생한 차태현을 위해 박수를 쳐줬다. 무거운 아빠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차태현에게 경의를 표한 것. 차태현은 세 아이의 아빠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아직 하나는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는데"라고 대답해 멤버들을 잠시 당황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차태현은 아침 세수부터 저녁 잠자리까지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삼촌들은 아무도 못 알아 듣는 태은어를 척척 통역하며 다둥이 아빠의 위대함을 과시하며 웃음과 힐링으로 일요일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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