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삼시세끼' '응팔' 덕에 목표 수익 훌쩍 '보너스 잔치로 응답'

2016-01-15 09:19:20

CJ E&M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CJ E&M이 tvN과 Mnet의 흥행에 힘입어 2015년 목표 수익을 훌쩍 뛰어넘었다.
 
1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tvN은 '삼시세끼' '응답하라 1988'의 흥행으로 2015년 목표 수익을 200%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시세끼'와 '응답하라 1988'이 벌어다 준 광고 수익도 엄청나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CJ E&M은 '응답하라 1988'과 '삼시세끼 어촌편2'의 광고를 묶은 패키지를 중간 광고 기준 회당 3억 원, 광고주가 원하는 위치의 광고를 추가 요금으로 집행할 수 있게 하는 '광고 위치 지정제'(Position in Break, 이하 PIB) 광고 기준 회당 2억5천만 원, 기타 전후 광고까지 합쳐 광고 판매로 회당 최소 6억 원을 벌었다. 이를 이등분 하면 각 프로그램 당 3억원 이상 번 셈.
 
Mnet 역시 '쇼미더머니4', '케이콘 유에스에이 2015',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등을 통해 흑자를 냈다. 2012년 상반기 첫 흑자를 냈던 엠넷은 지난해 상반기에 두 번째로 흑자를 내더니 하반기까지 여세를 몰고 가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편과 2편을 선보인 '언프리티 랩스타'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잇따라 두편씩 연속 히트했고, '쇼미더머니'가 대박을 친 덕분. 이에 CJ E&M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 보너스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상장사인 CJ E&M의 정확한 매출과 수익 등은 오는 2월 4일 공시될 예정이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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