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재범, 원숭이 정체...`부모님 위한 선물`

'복면가왕' 박재범, 원숭이 정체..."부모님 위한 선물"

｜ 2016-01-17 1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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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재범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MBC '일밤-복면가왕' 차가운 도시원숭이(이하 원숭이)의 정체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과의 가왕전에 앞서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원숭이는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는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부른 기적의 골든타임에게 패했다. 이에 복면을 벗은 원숭이의 정체는 힙합뮤지션 박재범.

박재범은 "무대에서 발라드 부른 게 진짜 오랜만"이라며 "그래서 어색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하는 노래들은 부모님들이 즐겨 듣거나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며 "'복면가왕' 나오면 아들 나왔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재능이 많은 친구는 장르가 상관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발라드를 부를 때 자기만의 해석을 보여줬다. 힙합 쪽에서도 음악성 뛰어나기로 유명하잖나"라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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