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배우 이범수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새 가족으로 합류한다.
KBS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범수가 '슈퍼맨'에 합류한다. 1월 말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배우자 이윤진과 함께 슬하에 6살 딸 이소율, 3살 아들 이다을을 두고 있다.
'슈퍼맨' 제작진은 이범수를 섭외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이범수는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어느 날 밤늦게 들어와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아들 다을이가 잠든 아빠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다"며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 그렇기에 아빠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근 이범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들과 딸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단번에 아빠를 꼽을 정도로 친구 같은 아빠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범수는 "어린 아이들은 미지의 외계인 같아요. 외계인들과 보낼 48시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라고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여, 곧 열릴 행복한 고생문(?)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엄마를 꼭 닮은 딸 이소율과 아빠와 붕어빵인 이다을의 일상 이야기는 2월 중 방송된다.
사진=드림이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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