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네이버는 생생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라이브 검색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브 검색은 모바일에서 복잡해지는 이용자의 검색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이용자의 선호도와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바뀌는 고품질의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의 이용자 클릭 중심 분석과는 달리 라이브 검색에서는 시점에 따른 이용자의 검색 환경과 문맥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또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이용자의 피드백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어떤 드라마를 검색할 경우 방송 전에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나 예측 등으로 결과가 채워지지만, 방송 후에는 결과나 감상평, 다음회 예고 등을 모은 문서가 우선 검색 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특정 기간 이용자 반응으로부터 정보 생산자의 인기도를 추출할 수 있는 'C-랭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베타서비스는 현재 아이돌, 게임, 방송 등 일부 키워드에 적용된다. 이후 패션, 미용, 스포츠, 인테리어, 영화 등으로 범위를 넓일 계획이다.
네이버 검색연구센터의 강인호 박사는 "객관적인 정보를 쉽게 찾는 검색의 장점과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장점을 결합한 TNS(주제 기반 SNS)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사진=네이버 모바일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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