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럼스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 10번지', 4월 7일 개봉 확정

2016-02-22 11:50:30

J.J. 에이브럼스의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 10번지'가 4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공격 이후,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가 '절대로 문을 열어서 안 된다'고 주장하는 남자의 말에도 탈출을 감행하고 이후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SF 블록버스터.
 
'발렌시아'라는 가제로 극비리에 제작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지난 2008년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해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클로버필드'의 후속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클로버필드'와 전혀 다른 구성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와 장면들로 관객의 예상을 뒤엎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 이후 '클로버필드'라는 타이틀을 공유할 유사한 컨셉트의 시리즈들이 계속해서 선보여질 예정으로,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할리우드 신인 감독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스티네이션3' '링컨: 뱀파이어 헌터' 등에 출연한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미국 드라마 '뉴스룸'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존 갤러거 주니어, '인사이드 르윈' 등에 출연한 명배우 존 굿맨 등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하늘아래 단 한채의 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세계와 지상을 연결해주는 통로처럼 길게 뻗은 로고와 '놈들은 항상 예상 밖의 모습으로 찾아온다'는 카피가 궁금증을 더한다.
 
또 1차 예고편은 쥬크박스를 통해 흘러나오는 흥겨운 팝송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 앉은 세 남녀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하지만 순간 안전해 보이기만 하던 그곳이 갑자기 무언가의 공격을 받은 듯 흔들리기 시작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그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또 "무언가 오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으며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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