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과 기싸움 벌인 영락제, 어떤 인물?

2016-02-23 07:28:22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한 영락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명나라 사신으로 떠난 이방원(유아인)이 영락제와 만나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영락제는 이방원에 "조선에서 여진족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똑같은 미개한 놈들"이라고 자극했다.
 
이에 이방원은 영락제를 향해 "너 죽고 싶냐"라며 당당하게 맞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역사적으로 영락제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네째 아들이자 3대 황제다. 영락제는 과거 난을 일으켜 황제의 지위에 오를 정도로 야욕이 넘치는 인물로 전해졌다.
 
영락제는 처음에는 연왕(燕王)에 봉해져 지금의 북경 일대의 제후가 되었으나 주원장이 세상을 떠난 뒤 적손인 건문제가 즉위하자 1399년에 군사를 일으켰다.
 
이후 영락제는 성조로 개칭했으며, 연호에 따라 영락제라 불린 것으로 기록됐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