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계획? 먼저 대국 분석 후 행보 결정"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폐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국 이후 알파고의 계획을 전했다.
이날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제5국 치열한 마지막 대결 결과 280수 불계패로 '위대한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먼저 하사비스는 "초반에 맥을 잡지 못해 접전이었다. 후반에 따라잡아 매우 흥미로웠고 놀라운 게임이었다"고 총평했다.
하사비스는 향후 알파고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린 먼저 현재 이번 대국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알파고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사비스는 "일단 영국으로 돌아거 몇 주간 면밀한 분석 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며 "더 많은 대국을 치를 지 아니면 기술을 공개할 건지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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