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간 '송송 커플', 6일부터 '태양의 후예' 열풍 시작된다

2016-04-05 15:59:56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콩 프로모션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일 현지에서 첫 방송 되는 '태양의 후예'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며, 홍콩 Viu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날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곤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느낌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군인의 행동이 편했다. 군대에서도 똑같이 행동을 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유시진이라는 인물은 군복을 입었을 때 더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복을 입었을 때 연기하기도, 마음가짐을 가다듬기도 좋아서 군복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드라마에 많은 장르가 섞여 있지만 그래도 저희는 멜로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송혜교 씨와 저, 그리고 진구 씨, 김지원 씨 등 여러 커플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송혜교는 연기적인 변화를 묻는 말에 "3년 사이 중국에서 작품을 했었기 때문에 낯설지는 않았다"며 "연기는 작품마다 어렵다.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송혜교는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촬영 전과 후의 이미지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그는 "송중기 씨가 워낙 멋진 수식어는 다 가지고 있는 분이라서 오히려 다른 면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 스태프까지 챙겨서 대하는 모습이 요즘 다른 배우들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어서 더 좋았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겠다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사랑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이런 기회로 홍콩에 오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셰셰"라고 인사를 건네 환호를 이끌어냈다.
 
'태양의 후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KBS2에서 방송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오는 6일부터 방송된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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