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은 안빠지고 주름만 늘더라."
배우 주현이 작품에 임하면서 다이어트를 시도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현은 "작품을 연출한 노희경 작가가 '로맨티스트 역할이니 살을 빼야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지금껏 빠지지 않은 살인데 어떻게 빼느냐고 반문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뱃살은 빠지지 않고 눈 밑 주름만 늘어나더라"면서 "배가 적당히 나오고 머리가 조금 벗겨진 로맨티스트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주현은 극 중 전직 변호사이자 매사 긍정적이고 남자다운 이성재 역을 맡아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인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훗날 서로를 친애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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