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은 최근 서울 중구 충무로영상센터에서 'DIY DU-Dream' 수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DIY DU-Dream'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전문성을 토대로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에게 적성과 희망 직업을 연계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국공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반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기법을 배우고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은 수료식과 함께 청년창업기업 방문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토로 참석한 게임업체 '언리얼파크'의 이상곤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 게임 '코드몽'을 소개하며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 학생들은 불교 유아동교구 제작기업 '무아'의 김아나 대표로부터 창의성과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제로 창업 기업을 방문해 시제품을 보고, 가까이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형, 누나를 보면서 창업가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등의 마지막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DIY DU-Dream'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 뿐 아니라, 창업 유망주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창업지도 교사 대상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창업지원단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