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출 1위 왕좌 지켰다…넷마블 1Q 매출 '6875억' 2위

2017-05-15 18:33:53

넥슨이 올 1분기 게임시장에서 국내 왕좌를 지켜냈다.
 
당초 시장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대박 흥행으로 넥슨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이 회사의 관계사인 CJ E&M이 15일 한국거래소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CJ E&M은 넷마블의 지분 27.63%를 보유하고 있다.
 
CJ E&M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작년보다 391.0% 늘어난 6천874억9천만원의 매출을 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171.6% 늘은 1천155억3천만원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의 이 같은 실적 반등의 배경에는 단연 작년 12월14일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게임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경쟁자 없는 1등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오픈 첫날 일매출 79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론칭 한 달만에 누적 매출 2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한편 넷마블게임즈와 왕좌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넥슨은 1분기 연결기준 7천570억원의 연결매출과 2천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는 매출 2천395억원, 순이익 174억을 기록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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