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이하늬, 몰락하는 김지석 위해 눈물의 연회 준비

'역적' 이하늬, 몰락하는 김지석 위해 눈물의 연회 준비

｜ 2017-05-16 0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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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역적' 방송캡처

이하늬가 마지막 연회를 개최하며 '눈물의 피날레'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에서는 장녹수(이하늬)가 연산(김지석)을 끌어내릴 반정이 일어났다는 것을 눈치 채고 최후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녹수는 검을 든 김자원(박수영)을 보고 모든 것이 끝이 났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연회를 준비했다.

장녹수는 자신을 위해 다시 궁으로 돌아온 월하매(황석정)가 구슬프게 비파 연주를 시작하자 눈물을 흘렸다. 반군들이 들이 닥쳐 밖이 소란스러워지자 연산은 당황했고 녹수는 "전하께오선 이 나라 임금이시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부디 담대 하소서"라는 말로 마지막을 암시했다.

장녹수는 김자원이 반군들이 옥새를 요구한다는 말을 전하자 예상한 듯 담담하면서도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하늬는 연산이 폐위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몰락하게 된 상황을 묵직하게 표현해내며 장녹수다운 품격 있는 엔딩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방송 말미 장녹수가 반군과 맞닥뜨린 모습이 그려지면서 파란만장했던 삶의 최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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