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뛰는 권율 위에 나는 이상윤, 끝없이 이어지는 두뇌싸움

2017-05-16 08:27:55

사진='귓속말' 방송캡처

뛰는 권율 위에 나는 이상윤이 있었다. 두 남자의 피 튀는 두뇌싸움은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원화드라마‘귓속말’에서는 이동준(이상윤)과 강정일(권율)이 법률회사 ‘태백’을 놓고 불꽃 싸움을 벌이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날 이동준과 신영주(이보영)는 최일환(김갑수)을 강유택(김홍파)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이어 두 사람의 화살은 최수연(박세영)과 강정일을 향했다.
 
이동중과 신영주는 최수연의 덜미를 잡아 공범으로 몰아갔고, 강정일에게까지 압박을 가게 한 것이다. 강정일은 두 사람이 노리는 것이 자신임을 직감하고, 최일환을 찾아갔다.
 
강정일은 최수연이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말로 푀일환을 설득했다. 최일환은 최수연이 구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무너져가는 태백을 살리기 위해 강정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국 최일환은 죄를 자백하며 최수연을 빠져나가게 했다.
 
이후 태백의 비상 전권의 대표를 뽑는 상임고문단 회의가 열렸다. 최수연은 아버지의 뜻대로 강정일을 추대했다. 그러나 이때 이동준이 강정일의 악행을 고발하며 판세를 뒤집었다. 이동준은 최수연과의 이혼을 선언, 태백을 정상화 시킨 뒤 떠나겠다는 말로 고문단을 설득시켰다.
 
태백의 임시 대표가 된 이동준은 최일환의 법률 지원을 모두 중단시켰다. 그리고 신영주와 함께 최일환의 비자금 출처를 밝혀 태박을 무너뜨리려 했다.
 
이에 강정일은 결제 서류로 이동준을 압박했다. 상임고문료는 태백의 비자금 통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동준이 이를 결제하면 불법이고, 결제하지 않으면 자신이 태백의 대표가 되는 상황이 됐다.
 
사인하지 못할 거라는 강정일의 예측과는 달리 이동준은 초강수를 뒀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태백과 강정일을 잡을 기회를 잡은 이동준은 정면돌파를 선택, 최종 승리자가 누가될지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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