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임명, 5년 간 국정 밑그림 그린다

2017-05-16 21:33:50

포커스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무회의 결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관련 규정이 통과됐다"며 인선을 발표했다.
 
새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김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의 4선 의원이다.
 
행정고시 13회로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의원은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정경제부 세제 총괄심의관을 지냈다. 1999년 세제실장을 역임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
 
그는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치인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뽑힌다.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할뿐더러 국정 인수 경험도 있어 적임자로 평가된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출범한 당내 경제위기극복대책 기구인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직을 3년째 역임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