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실제 부산 기장학리청년회 보니..'이성민 나올 것 같아'

2017-05-16 17:25:09

보안관 촬영지인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

영화 '보안관'의 주 무대인 부산 기장에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등이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로 활동했던 사무실이 실제로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의 학리방파제 앞에 존재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16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기장학리청년회로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을 리모델링 하고, 학리라는 실제 지명 또한 그대로 사용해 리얼리티를 살렸다고.
 
학리방파제는 하늘과 맞닿을 듯한 파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 특히 '보안관'의 주역들이 자율방법대 사무실에서 걸어나올 듯 했다.
 
학리의 한 주민은 "실제로 컨테이너를 학리 청년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화 '보안관' 미술팀이 영화 촬영을 위해 파란색의 간판부터 계단, 옥상의 난간, 빨간색 페인트까지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기념 촬영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여기 보안관 찍은 곳이네'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수사극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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