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공개한 아이유, 후배 가수들 노래한 흔적…누리꾼 "파도파도 미담"

bstoday@busan.com 2019-01-08 09:22:53

가수 아이유 측이 최근 불거진 논란을 두고 '건물과 내부 공개'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공개된 사무실과 연습실 사진은 아이유 측이 주장하는 내용을 뒷받침하며, 동시에 아이유의 '미담 항목'에 또 한 부분을 추가하게 됐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경기도 과천에 구입한 46억원 상당의 건물이 GTX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69억원으로 뛰어올라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은 이를 강하게 부정하며 "투기 목적이 아니라 아이유의 작업실 및 사무실로 사용 중이며 23억원의 시세차익 또한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 전문가는 이 같은 시세 차익에 대해 "지난해 2월 2일 매매한 부동산은 평당 2200만원꼴로 추정되는데, 이보다 열츨전 거래된 집의 실거래가가 평당 1200만원"이라며 "오히려 아이유가 더 비싸게 주고 산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거짓 소문까지 떠돌기 시작했다. 해당 부지가 그린벨트였지만 해제됐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그 지역은 그린 벨트가 풀릴 지역이 아니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아이유가 매입한 부동산이라며 온라인에 부지사진 몇 개가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그 사진은 전혀 무관한 공간"이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허위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자 결국 아이유 측은 논란의 중심이 된 건물 사진의 내부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면서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추측일 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내부 사진이 공개되자 오히려 아이유의 '미담 항목'에 한 부분이 추가됐다. 아이유 측은 논란에 정면 대응하며 "후배들을 위한 연습실로 무상 대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었는데, 이 부분이 과거 다른 가수들의 유튜브 영상에 의해 뒤늦게 증명된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지난해 최예근이란 가수가 연습했던 사무실 사진이 아이유 측이 제공한 사진과 동일한 것임을 찾아냈다. 또 작곡가 제휘가 작업하고 가수 민서가 부른 'Dear Moon(디어 문)'이라는 유트브 영상 속 녹음실 역시 아이유 측이 공개한 사진의 배경과 똑같다는 것도 누리꾼들이 찾아냈다. 특히 최예근과 제휘, 민서는 아이유가 아끼는 후배인 것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부분은 예전부터 아이유가 해당 건물을 꾸준히 실사용 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부동산 매매로 시사차익을 얻기 위한 투기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다.


이 같은 내용의 사진이 밤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오히려 '까도까도 나오는 미담생성기'네", "오히려 몰래 후배를 아끼는 모습이 공개됐네", "악플러들 모두 다 고소 가즈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