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경민, 20년 만에 찾은 학교선배 안호성 씨 '목사' 근황에 깜짝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2019-01-11 20:51:48

11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홍경민이 대학교 시절 내성적이었던 자신을 활발한 성격으로 이끌어주었던 같은 대학교 학과 선배 안호성 씨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자신이 다녔던 충북대학교를 찾은 홍경민은 잔디밭을 거닐며 선베 안호성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홍경민은 "예전에 기숙사 살았을 때 여기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적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삼겹살 먹자고 선배가 전화를 했다. 나오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홍경민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돌판을 찾았다. 음식점에서 호일도 빌려서 잔디밭에서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경민은 "안호성 선배가 실연을 해서 슬퍼 했을 때 난 음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만 생각하면 미안하다. 내가 함께 있어줘야 했는데"라며 선배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두 MC와 함께 마지막 장소인 한 교회로 향했고, 홍경민이 건물 안으로 홀로 들어갔다. 홍경민이 "호성이 형! 안호성 선배님"이라며 애타게 소리치는 순간 문을 열고 "성민아"라고 홍경민의 본명인 '홍성민'을 부르며 안호성 씨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서로 보자마자 웃음을 지으며 포옹으로 반가움을 전했다.


홍경민은 "형 목소리가 걸걸해졌다"고 말했고 안호성 씨는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 돼서 그렇다"며 "목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홍경민은 "일탈의 희열을 알게 해준 사람이 선배였다"며 과거를 떠올렸던 걸 되물으며 당황해했고, 선배가 목사로 변한 계기를 듣게 된 후 자신이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을 다시 전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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