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오승근과 재혼 후 기적처럼 낳은 아들 오영환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6-04 08:51:52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4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오승근이 출연했다.

올해 나이 69세인 오승근은 지난 1985년 배우 김자옥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혼 상처를 보듬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주목받았다.

김자옥은 전 남편이었던 가수 최백호와의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으나 오승근과 결혼해 아들 오영환을 낳았다.

이에 대해 과거 김자옥은 “불임판정을 받았었다. 처음에는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마음을 탁 터놓은 후 딱 한 달 만에 아이를 가졌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오승근은 아들 내외와 어린 손자를 돌보는 일상으로 슬픔을 잊어가고 있다. 아들 오영환 씨 역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시도 때도 없이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말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오승근도 “손자를 돌보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손자를 보고 있으면 슬픈 일도 다 잊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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