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부인 성우 박지윤의 아버지는 故 박용식…해외촬영서 '유비저' 감염돼 별세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6-10 09:10:52

사진은 성우 박지윤 인스타그램 사진은 성우 박지윤 인스타그램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는 10년차 스타 성우 부부 정형석 박지윤 부부가 두 달 만에 출연했다.

이날 정형석은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의가 들어와 얼마 전부터 '정형석의 북테라피'라는 1인 방송을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정형석은 199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2000년 뮤지컬 '난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한 그는 이후 2006년 KBS 32기 성우로 입사했다. 현재 MBN의 다큐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형석은 영화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와 부부 사이이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박지윤은 전두환 닮은꼴로 유명했던 탤런트 故 박용식의 딸이다. 아버지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박지윤은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고 박용식은 영화 촬영 차 해외에 갔다가 '유비저'에 감염돼 2013년 세상을 떠났다.

박용식이 감염된 유비저균은 열대 지역인 서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의 오염된 토양과 물을 직접 접촉한 사람에게 감염되는 병균으로, 패혈증과 중증 폐렴을 유발한다.

사람을 통해 퍼지지는 않지만 일단 감염되면 여러 합병증을 동반해 치사율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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