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 2019-06-28 21:11:10
28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정길이 출연해 서라벌고교시절 은사를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54년 연기 인생에 도움을 준 고등학교 은사를 찾으며 이정길은 대학로 일대를 방문했다. 이어 특별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하에 마련된 한 공간에 내려갔는데, 이정길을 기다리고 있던 인물은 배우 임동진이었다. 임동진은 이정길의 60년 지기 친구로 김용만과 윤정수에게도 "고등학교 앨범을 봤냐"며 반갑게 이정길과 두 MC를 맞이했다. 임동진을 만난 이정길은 "자네랑 만났다는 기쁨이 크다. 아직도 배우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친구들인 배우 서정주와 성우 김규식이 등장했다. 서정주는 "고등학교 다닐 때 4총사였다. 그런데 이렇게 4명이 나란히 앉은 건 60년 만이다"라며 "내가 서라벌고로 전학 간 건 이정길 때문이다. 하도 자랑을 하길래 나도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정길이 모친의 반대 때문에 학교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하숙집에 며칠씩 묶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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