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1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이 후배 이상아를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아는 1년 만에 끝난 첫 번째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마지막 승부' 때 인기가 떨어졌다. 26살에 결혼했고 1년 만에 이혼했다. 이래서 도피성 결혼은 안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빨리 가정을 꾸미고 싶어,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이도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두 번째 결혼을 통해 서진이를 낳았다. 서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 주기 위해 세 번째 결혼을 서둘렀는데 그게 제 욕심이었다"고 세 번째 이혼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상아는 "사람들이 '쟤는 너무 빨리 결혼했다', '쟤는 남자 없이 못살아'라고 말하는 게 싫다.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게 꿈일 뿐"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017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상아의 굴곡진 결혼사를 조명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가 된 이상아는 90대 하이틴 톱스타로 자리 매김을 하던 시절 1997년 돌연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 발표를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는다.
이상아는 김한석과 이혼한 지 1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했지만 두 번째 결혼 역시 1년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상아는 두 번째 남편(전철)에 대해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고, 오직 돈 때문에 결혼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아는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세 번째 남편(윤기영)을 만났지만 경제적 파탄으로 이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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