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세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이클 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한 유망주 엄세범(19) 선수가 태국 전지훈련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30일 대한자전거연맹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이클팀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현지인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로 이동 중에 사망했다. 사고 당시 중앙선을 침범한 반대편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목격자가 없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태국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운전자 진술 외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세범 사고의 제보를 구하는 현지인 페이스북. 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치앙마의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아이러브 치망마이'에는 엄 선수의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목격자를 찾는다"는 제보 글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게시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사이클 개인추발 유망주가 안타깝게 죽었다"며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LX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에게 이런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현장에 임원과 직원을 파견해 상황 파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