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광역시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4선 회장 출신의 백현식(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21일 부산광역시 축구협회는 부산 동래구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 2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한 결과, 백현식 후보가 선거인단 유효표 총 89표 중 46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백 후보와 현 회장인 최철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백현식 신임 회장은 우전개발과 대운종합건설을 경영하는 기업인. 그동안 15, 17, 18,19대 등 총 4차례에 걸쳐 부산시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축구계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다.
백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네 번 회장직을 하는 동안 스스로 나태해지고, 비판도 받았다"면서 "지금 소통과 화합이 먼저다. 부산 축구인 전체의 뜻을 모아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