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아파트 화재 진압한 소방대원 부상… 주민 1명 연기 흡입

12층 거실에서 화재 시작 추정
냉장고 등 태워, 30분 만에 진화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2024-08-02 13:44:00

지난 1일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일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서 연기를 마신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일 오후 6시 11분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연기를 마신 주민인 40대 여성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B 씨가 문을 열던 중 손목을 다쳤다.

거실에서 시작된 불은 약 30분 만에 꺼졌고, 냉장고 등을 태워 1100만 원 정도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불이 난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아파트 내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일 불이 난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아파트 내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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