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롯데·신세계·현대, 부산에서 '한판승부'

커넥트현대 사전 오픈에 '북적'
다음 주 신세계 아웃렛 리뉴얼
부산 첫선 보이는 F&B 입점
동부산 롯데 아웃렛도 새단장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2024-09-05 18:16:01

롯데, 신세계, 현대 유통 3사가 부산의 대표 매장들을 새단장하며 부산 손님 맞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커넥트현대로 리뉴얼해 신규 매장이 대거 입점했다. 각 사 제공 롯데, 신세계, 현대 유통 3사가 부산의 대표 매장들을 새단장하며 부산 손님 맞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커넥트현대로 리뉴얼해 신규 매장이 대거 입점했다. 각 사 제공
최근 내부 공사와 확장 공사를 한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 각 사 제공 최근 내부 공사와 확장 공사를 한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 각 사 제공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 각 사 제공 신세계사이먼 부산프리미엄. 각 사 제공

부산지역의 대형 유통 3사가 모두 새옷을 갈아입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자리에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는 ‘커넥트현대’를 비롯해 동부산의 프리미엄 아웃렛 두 곳도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만난다.

6일 공식 오픈하는 커넥트현대는 지난 4일부터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 중이다.


5일 찾은 커넥트현대는 프리 오픈 기간임에도 공간을 미리 경험해보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특히 부산에 첫 매장을 낸 ‘고디바 베이커리’에는 오전부터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고디바 베이커리는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 국내 1호 매장을 냈으며, 부산에는 국내 2호점을 열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자 지하 2층 미식 큐레이션 공간 ‘마켓 125’와 9층 식당가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커넥트현대 도로명주소를 딴 마켓 125에는 부산대 크레페 맛집인 ‘버터레코드’, 부산 전포 카페거리 핫플인 ‘카츠키친’, 해운대 딤섬 전문점 ‘딤타오’ 등 부산의 유명 F&B브랜드를 채웠다. 중앙에 약 70석 규모의 공용 좌석을 두고 그 주변을 다양한 먹거리가 둘러 싸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MZ세대를 겨냥한 전문관 ‘뉴 웨이브’에는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알티비피(RTBP)’가 들어서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 3층에 자리잡은 ‘부산행복상회’에서도 부산 로컬 브랜드인 ‘부산맥주’ 팝업이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아웃렛도 오는 12일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만난다. 이번 리뉴얼 확장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대비 약 54% 확대하며, 브랜드도 기존 170여 개에서 270여 개로 확충한다.

신규 브랜드로는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뗑킴, 더일마, 루에브르, 구호플러스 등의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또 골프, 와인, 핸드백, 슈즈, 아동 전문관을 운영해 마니아 층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선사할 예정이다.

F&B 분야에서는 그동안 부산에서 볼 수 없던 전국구 맛집을 선보인다. 서울 청담 핫플로 유명한 ‘클랩피자’가 부산에 처음으로 문을 열며, 카이센동 등 일식 다이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복수산’도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 입점해 있는 조선호텔의 중식 브랜드 ‘호경전 소당’, 수도권에서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태국음식점 ‘소이연남’ 등도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팝업스토어’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도 지난달 29일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지역 아웃렛 최초로 ‘스톤아일랜드’ 매장을 열기도 했다.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동부산점은 그랜드 오픈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16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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