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5-06-29 15:56:05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이자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5선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5선의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29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 이어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장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임명돼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정책을 담당하게 됐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후임자로는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임명됐다.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엔 전성환 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을, 2차장에는 김호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안보연구센터장을 임명했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엔 김희수 전북대 법과대학 교수가 발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