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 대표 본경선 4인 확정…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진출

7일 선관위 회의 열고 후보자 4인 확정…주진우 탈락
최고위원 후보 8명 확정, 청년 최고위원 4명 본선행
22일 청주서 본경선…당원 투표 80% 비중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5-08-07 11:29:56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8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당 대표 선거에서는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초선인 주진우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 결과를 의결한 뒤 본선 진출자 명단을 공개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확정됐다.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총 15명이 출마했고, 이 중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인 박홍준, 손수조, 우재준, 최우성 4명은 모두 본선에 직행한다.

예비경선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100%였지만, 이번 전당대회부터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조사가 추가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예비경선 기간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후보님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 선거운동에 활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세부수치를 발표하지 않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본경선 일정으로 시작된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후보님들도 이번 경선이 국민에게 힘이 되고 당의 미래가 기대될 수 있도록 선거운동을 충실하게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경선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치러지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4~25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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