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 맞아 ‘춤바람분데이’ 특별 공연

부산국악원, 해방 후 첫 3·1절 감격 재현
전통 춤 계승·희망 그린 부산 배경 국악국
27일~3월 1일 연악당 무대에 다시 올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6-02-23 16:06:40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국악극 ‘춤바람분데이’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 중 하나인 ‘춤바람분데이’가 제107주년 3·1절 맞아 특별 공연으로 관객을 맞는다. 오는 27일~3월 1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46년 3월 1일은 온 겨레가 해방의 기쁨 속에서 처음으로 3·1절을 맞이했던 감격스러운 날로, 당시의 희망과 환희를 무대 위에서 오롯이 되살릴 예정이다.

‘춤바람분데이’는 2023년 초연과 2025년 재공연에서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영남 지역의 춤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극의 주요 모티브로 등장하는 동래학춤은 우아하면서도 힘찬 몸짓을 통해 역경을 딛고 비상하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염원을 상징한다.

공연은 삼일절 기념 공연을 준비하던 중 비명횡사한 주인공 ‘정만’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죽어서도 동래학춤의 후계자를 찾아 부산 곳곳을 떠도는 ‘정만’의 여정은 그 자체로 우리 전통을 지키려는 치열한 의지를 상징한다. 관객들은 ‘정만’의 발자취를 따라 △동래시장 △범어사 △영도다리 등 부산의 대표적인 역사적 공간들을 여행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부산의 근현대사적 풍경과 무형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다.

주요 출연진은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기악단, 무용단 단원이다. 이번 무대 연사 역할은 김익현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겸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 전승교육사가 맡는다. 주요 제작진으로는 안경모 연출가가 총연출을 맡았으며, 탄탄한 이야기 전개를 구축한 경민선 작가,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인 신동일 작곡가가 참여했다.

관람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051-811-0114)로 가능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부산국악원 앞마당에서 ‘봄바람 타고 온 학춤’ 뒤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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