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6-02-26 17:54:56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AS모나코를 꺾고 16강행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AS모나코를 물리치고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모나코와 2-2로 비겼다. 지난 18일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PSG는 1, 2차전 합계 5-4로 앞서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2차전에서도 후반 2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그라운드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UCL 우승을 이뤄낸 PSG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PSG의 16강 상대는 현지 시간 27일 대진 추첨에서 확정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 첼시(잉글랜드) 중 한 팀이 PSG와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다음 상대는 더 쉽지 않겠나. 첼시나 바르셀로나 아닌가? 나쁘지 않다”라고 농담한 뒤 “준비된 팀은 우리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모나코의 기세가 대단했다. 모나코는 전반 45분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 2차전 합계 점수 3-3 동률을 이룬 모나코는 금방이라도 역전할 기세였다. 하지만 후반 초반 모나코 핵심 미드필더 마마두 쿨리발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승부에 결정적 변수가 됐다. 후반 5분 첫 경고를 받았던 쿨리발리는 불과 3분 뒤 PSG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거친 태클을 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물러났다.
PSG는 쿨리발리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고,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모나코가 요르단 테제의 골로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