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 축구,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태국과 8강전 연장서 2-1 승리
15일 북한과 준결승서 재대결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4-13 14:25:40


한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윤아영(왼쪽)이 지난 12일 태국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FC홈페이지 캡처 한국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윤아영(왼쪽)이 지난 12일 태국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FC홈페이지 캡처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 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5일 북한과 같은 경기장에서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한국은 북한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5로 완패했는데, 준결승에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2004, 2013년)을 따낸 한국이 준결승에서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8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한국은 4강 진출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주인공이 됐다.

다른 8강전에선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겼고, 북한은 호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베트남을 4-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태국과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남승은의 헤더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7분 태국의 메디슨 캐스틴에기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하가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4강전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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