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기흥·구리, 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국토부, 주정심 열어 7월1일 지정 확정
반도체 성과급 등 최근 집값 큰폭 상승
경기도, 5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6-30 08:23:51

정부가 반도체 업계 성과급 이슈로 인해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동탄과 기흥, 그리고 서울과 바로 인접한 구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다. 사진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업계 성과급 이슈로 인해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동탄과 기흥, 그리고 서울과 바로 인접한 구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다. 사진은 2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업계 성과급 이슈로 인해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동탄과 기흥, 그리고 서울과 바로 인접한 구리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다. 또 경기도는 이들 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의 경우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성과급 지급이 예고되면서 이곳의 주택구입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집값이 최근 많이 올랐다. 또 GTX-A 개통 등으로 인해 교통 인프라도 비교적 좋은 곳이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동탄 집값의 경우, 2월에 0.78%. 3월 1.10%, 4월 1.13%, 5월 1.57%가 각각 올랐다. 기흥도 이 기간 중에 매월 0.74~1.08%가 올랐으며 구리는 1.15~1.77%가 상승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상승세가 더 가파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주택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지정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또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7월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7월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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