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6-09-04 09:00:00
배우 김남길 프로필 사진. 길스토리이엔티 제공
1958년 시작해 수십 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2026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충무로 대표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사회자로 나선다. 지난해 ‘2025 부일영화상’에 이어 김남길과 천우희가 올해 영화상에서 또다시 사회자로 뭉치면서 영화상의 문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두 배우가 올해 다시 한번 사회자로 만나는 만큼, 한층 더 깊어진 진행과 합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오는 10월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2026 부일영화상’ 무대에 사회자로 선다. 충무로 중심축인 두 배우는 오랜 시간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활약해 왔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한국영화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에 한계를 두지 않고 도전과 확장을 계속해 온 두 사람은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력을 드러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천우희 프로필 사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충무로 대표 배우인 김남길은 27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로 극에 생동감과 흡인력을 불어넣는 베테랑 배우다. 김남길은 연기뿐 아니라 문화예술 NGO 활동을 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과 ‘무뢰한’(2015), ‘판도라’(2016), ‘살인자의 기억법’(2017), ‘비상선언’(2022), 드라마 ‘굿바이 솔로’(2006)와 ‘선덕여왕’(2009), ‘나쁜남자’(2010), ‘명불허전’(2017), ‘열혈사제’ 1·2(2019),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2023), ‘트리거’(2025) 등이 있다. 자립 준비 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 ‘문을 여는 법’(2024)을 기획·제작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주목을 받았다.
2026년 제35회 부일영화상 포스터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천우희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써니’(2011)와 ‘우아한 거짓말’(2014), ‘한공주’(2014), ‘곡성’(2016), ‘메기’(2019), ‘앵커’(2022), ‘브로커’(2022),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 드라마 ‘아르곤’(2017), ‘멜로가 체질’(2019), ‘이로운 사기’(2023), ‘더 에이트 쇼’(202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2024) 등에서 캐릭터 확장과 연기 도전을 계속하며 내공을 쌓았다.
한편, 제35회 부일영화상은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16개 부문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2026 부일영화상’은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 시상식과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 토크까지 이어지며, 전 과정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