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방정부, 부산에 집결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지방정부네트워트 포럼 개최
중국, 필리핀 등 20개 시 참여
해양오염 공동대응 선언문 채택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2026-09-04 10:22:13



부산시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계자가 집결하는 PNLG 포럼이 개최된다. 부산일보DB 부산시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계자가 집결하는 PNLG 포럼이 개최된다. 부산일보DB

부산에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지방정부가 집결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6 PEMSEA 지방정부 네트워크(이하 PNL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NLG는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의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다. 지속가능한 연안도시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 중이다.

부산은 지난 2021년부터 PNLG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5월 PNLG 포럼을 부산에 유치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연안도시와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해양미래’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아시아 6개국 20개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내외 해양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

첫날 8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기후위기 시대 연안도시의 대응과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를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지방정부 주도의 자연기반해법 확대,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한 유역-하구 연계 등을 논의하고, 지방정부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도시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9일에는 ‘PNLG 총회’를 열고 이들 지방정부의 공동 실천의지를 담은 ‘부산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부산선언문’에는 해양오염 등 연안도시가 직면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블루이코노미를 실현하기 위한 지방정부 간 실천방향을 담는다.

행사 기간 지방도시 관계자들은 해양환경공단 교육센터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부산의 주요 해양환경·생태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부산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열리는 첫 해양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양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이들 지방정부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동아시아 연안도시들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해답과 성과를 4차 유엔해양총회로 이어가고, 연안도시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의 해양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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