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기자 min@busan.com | 2026-10-09 10:13:57
인제대학교 다이음센터는 지난 7일 김해 진영읍과 진례면 초등학교 4곳과 이주배경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교육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가 경남 김해시 이주배경 학생 지원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인제대 다이음센터는 지난 7일 진영금병초, 진영대창초, 진영중앙초, 진례초 등 4개 초교와 이주배경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와 각 학교는 한국어교육, 진로·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이음센터는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하나로 설립돼 김해 지역 이주배경 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이 고등교육기관 역할뿐만 아니라 이주배경 학생 교육망 구축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특성상 꼭 필요한 사회적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진영 지역 3개 초교에 이어 진례초가 다이음센터 협력 기관으로 추가됐다.
진례면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가족 단위 이주가 증가한 곳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중심으로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 지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센터는 올해 2학기부터 진례초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이곳에서 한국어교육을 진행해 왔다.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물론 교과 수업을 이해하거나 학교생활 참여에 필요한 ‘학습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 기반 공익법인인 부민공익재단도 합류해 장학금, 체험학습, 스포츠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인제대 장수한 다이음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진로 체험, 문화 교류, 심리·정서 지원, 보호자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