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북극곰축제 5~6일 즐길 거리에 ‘풍덩’ 빠지세요

이병철 선임기자 peter@busan.com 2019-01-03 19:52:30


휴일인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북극곰 마스코트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제32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내년 1월 5~6일 이틀간 열린다. 강선배 기자 ksun@ 휴일인 30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대형 북극곰 마스코트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제32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내년 1월 5~6일 이틀간 열린다. 강선배 기자 ksun@

여름보다 더 뜨거운 겨울이 해운대해수욕장 북극곰축제에서 펼쳐진다.

오는 5~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세계 최고의 겨울바다 이벤트인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열린다. 부산일보 주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올해부터 북극곰수영대회에서 북극곰축제로 명칭을 바꾼다.

3~ 84세 5000여 명 입수

겨울바다 흰포말 장관 연출

가족·관람객 등 5만 명 참가 5일

‘토닥토닥콘서트’진행

6일 재미 선사 다양한 행사

영국 BBC 방송이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한 북극곰축제에는 ‘인간 북극곰’ 5000여 명과 가족, 관람객

등 5만여 명이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여 추운 겨울을 이겨낼 용기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5일 오후 1시부터 지역 공연단체, 어린이 합창단, 버스킹 밴드 등이 출연하는 ‘토닥토닥 콘서트’ 등 사전 행사가 열린다.

6일은 오전 8시 1㎞ 동행수영대회로 막을 올린다. 오전 10시 직장인 밴드, 밸리쌈바 등 붐업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테, 노라조 등이 나와 분위기를 한껏 올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낮 12시의 입수식. 외국인 참가자 3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5000여 명이 해운대해수욕장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면서 일으키는 흰 포말이 장관을 연출한다.

5~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세계 최고의 겨울바다 이벤트인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들이 각국 깃발을 흔들며 공연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5~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세계 최고의 겨울바다 이벤트인 제32회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들이 각국 깃발을 흔들며 공연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 모습. 부산일보DB

이번 북극곰축제에는 3세 최승철 군을 비롯, 84세의 정원석 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다.

정원석 씨는 “‘겨우’ 84세의 나이로 해운대 겨울바다를 즐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대회 참가의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시아드스포츠클럽, 부산사직핀수영클럽, 금정구민체육센터, 한마음스포츠센터, 육군 제53보병사단 등은 단체로 참가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워터 슬라이드, 열기구, 북극곰 유로 번지, 북극곰 비치볼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탱탱볼 이벤트 등이 재미를 더한다. 전문 요원이 운영하는 열기구는 참가자 및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삼진어묵과 농심컵라면, 이디야커피 등이 음식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스웨거 남성용 화장품 세트, 에어부산 항공권, 부산웨스틴조선호텔·그랜드호텔·파라다이스호텔·힐튼부산·신라스테이 숙박권 및 뷔페 식사권, 자전거, 팬스타라인 크루즈 승선권, 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병철 선임기자 peter@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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